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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사 결정의 피드백 주기가 수 번 이상 순환해야 한다. 일을 하면서 스스로가 개입한 엔지니어링 선택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. 어떤 엔지니어링 선택들은 결과를 보기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므로 근속 기간이 짧다면 내 선택이 얼마나 맞고 틀렸는지에 대한 감각이 쌓이기 어렵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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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조건 제품 운영을 해봐야 한다. 제품을 맨 처음부터만 만들고 계속 떠나보냈던 엔지니어는 성숙하고 오래 영속하는 소프트웨어의 운영 이슈들을 잘 알기 힘들다. 내 코드가 제품 안에서 몇 년이고 살아있을 가능성을 전제로 엔지니어링을 하지 못한다. 인터뷰어로 채용에 참여했을 때, 가장 확인하고 싶었던 인터뷰이의 경험 중 하나는 "프로덕트를 꽤 오랜 기간 운영해본 경험이 있냐는 것"이었다. 그런 경험이 없다면 코드 안에 너무 많은 암묵지를 만들어내고, 흑마법을 쉽게 사용하고, 은연중에 더 위험한 코드를 작성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리라는 우려가 있다.
오랫동안 하나의 제품을 운영해보면서 기술적 판단에 대한 결과를 확인하고 성찰하고 개선하는 시간이 필요함
경력 이직 포트폴리오에는 위의 경험이 표현되면 좋을듯하다